이라크 주권이양 1년 재건사업은 제자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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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28일로 미군 주도의 이라크 연합군이 이라크 지도부에 주권을 이양한지 1년을 맞이한다.

지난 1월 30일 민주적 총선으로 국민이 뽑은 제헌의회와 과도정부가 들어선 것이 가장 큰 변화다. 하지만 4월말 과도정부가 들어선 이후에도 이라크 상황은 크게 변하지 않고 있다.

수니파 중심 저항세력의 공격으로 이라크의 치안은 더욱 악화하고 있다. 치안불안으로 인해 전후복구 및 경제재건도 제자리 걸음을 걷고 있다.

전기.수도.휘발유 공급부족으로 이라크인들의 불만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아직 이라크가 가야할 길이 멀기만 하다.

카이로=서정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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