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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동, 2012년까지 새 단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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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속초시 설악동이 오는 2012년까지 재정비된다. 1979년 일부 구역이 개발된 후 26년 만이다.

강원도는 27일 "한국문화관광정책연구원에 맡긴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민간자본 등 모두 5682억원을 들여 설악동 정비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문화관광정책연구원이 관련 기관 및 주민 협의를 거쳐 마련, 이날 도에 보고한 '설악동 집단시설지구 재정비 계획안'에 따르면 설악동의 기존 6개 지구(A~F)는 기능 별로 4가지로 나눠 재정비 또는 개발된다.

A지구는 선(禪)체험관 조성, 케이블카 시설 확장 등을 통해 자연생태 체험 및 교육 공간으로 꾸며진다.

B지구는 기존 호텔을 개조하는 외에 노루목 카페 언덕 및 강원장터 조성 등을 통해 '전문 테마 식음료 공간'으로 조성된다. C.D지구에는 허브를 주제로 하는 웰니스 빌리지, 온천을 활용한 스프링 빌지지, 웰빙 음식 거리 등이 들어선다. E.F지구는 각종 모험시설, 아이맥스관, 유스호스텔, 스포츠 파크 등이 딸린 레저.위락지구로 꾸며진다. 도는 테마별 체험상품이 있는 마을, 24시간 생기 있는 문화마을 등 다양한 관광상품도 개발하기로 했다.

이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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