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육공자는 생활보장|올림픽위·체육회 조직은 개선 강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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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노태우 체육부장관은 22일 취임후 첫 기자회견을 갖고 체육부는①우수선수양성 ②지도자육성 ③스포츠의 과학화 ④낙후된 스포츠시설의 확장 ⑥경기단체의 조직과 운영강화 ⑥학교·사회·군체육의 강화등을 가장 시급한 당면과제라고 말했다.
노 장관은 88서울 올림픽과 86아시안게임의 유치로 이 역사적인 국가적 대역사를 성공적의로 이끄는 것을 비롯, 체육입국으로 민족적인 화합을 도모해야한다는 필요성 때문에 신설된 체육부의 과업은 막중하다고 전제 무한책임으로 열성을 다하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노 장관은 국민생활에 활기를 불어넣음으로써 국력강화에 획기적인 성과를 이룩할 수 있으므로 학교로부터 일반사회에 이르기까지 스프츠 진흥의 가치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아 국민적인 슬기와 지혜를 모아 폭 넒은 정책을 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올림픽과 .아시안 게임에 대비하여서는 복장을 비롯한 체급경기, 사격·탁구·체조등 한국인의 체질로서 절대적 핸디캡이 없는 경기를 전략 종목으로 육성에 역점을 둘것이며 그외에도 모든 종목에 걸쳐 저변확대로 소질있는 우수선수를 대거 양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포츠의 과학화를 특별히 강조한 노 장관은 국제대회의 금메달리스트등 스포츠 공로자에 대해 국가적인 생활보장등 지원에 완벽을 기해 앞으로는 『체육인이 가난하다』는 종래의 경향을 일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 장관은 또 대한올림픽 위원회(KOC)와 대한체육회의 조직을 합리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나 보다 조직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이끌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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