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6명 자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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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대전=연합】15일 밤8시쯤 충남 공주군 학룡면 신기리631손명섭씨(47·농업)가 2개월 전 부인 김수창씨(46)와 말다툼을 벌인 후 김씨가 집을 나가 돌아오지 않자 이를 비관, 장녀 미순(14) 2녀 미오(13) 3녀 영자(12) 4녀 영순(10)양 장남 영국군(8)등 5자녀와 함께 극약을 먹고 동반자살을 했다.
이웃 주민들에 따르면 이날 손씨 집이 평소와는 달리 너무 조용해 찾아가 보니 일가족이 안방에서 음식그릇을 머리맡에 두고 숨져 있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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