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나라살림 흑자|순잉여금 1,327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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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작년도 정부살림은 예산보다 많이 거두어 들인 반면 쓸 것은 줄여 일반회계에서 8백16억원, 특별회계에서 5백11억원 등 모두 1천3백27억원의 순잉여금을 냈다.
남은 이 예산은 국가채무의 원리금 상환에 층당하거나 올해 세입예산에 넣어 쓸 계휙이다. 10일 재무부의 81년도 세입세출결산(주계부 마감)에 따르면 일반회계는 세입 8조1천7백44억원에 세출이 7조9천78억원으로 2천6백66억원의 잉여금이 났는데 이중 1천8백50억원은 81년도 사업을 82년도로 넘긴데 따라 생긴 것이므로 순세계 잉여금은 8백16억원이다.
특별회계는 세입 5조5천8백71억원, 세출 5조4천5백85억원으로 세계 잉여금은 1천2백86억원.
그러나 82년도로 넘겨진 지출요인 7백75억원을 빼면 순잉여금은 5백11억원이다.
예산에 비교하면 일반회계는 세입에서 88억원의 증수, 세출에서 7백36억원의 불용액이 발생한 셈이다.
특별회계는 예산대비 세입에서 6천4백12억원의 결함이 생겼으나 세출에서 6천9백40억원의 불용액이 발생했다.
일반회계 세입에서는 수입둔화로 관세에서 5백91억원(예산대비)결함이 생겼으나 내국세에서 1백23억원, 방위세에서 6백19억원 증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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