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사에서 노고단까지「케이블 카」건설을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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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지리산에는 명성그룹이 케이블카 건설을 추진하고 있기도 하다.
88년 서울올림픽개최를 앞두고 국립공원을 국민휴양지로 개발, 활용토록 한다는 정부방침에 따라 지난달 말 명성그룹(회장 김철호)이 이에 참여키로 한 것이다.
이 계획에 따르면 명성그룹은 오는9월 총 공사비 94억 원을 들여 구례(구례) 화엄사(화엄사)에서 지리산 노고단(노고단·해발1천5백60m)에 이르는 장장6km의 케이블카 설치공사에 착공, 오는 84년 88올림픽고속도로 개통과 때를 같이하여 이를 완공할 예정이다.
현재 국립공원에 케이블카가 설치된 곳은 설악산뿐이다. 이 케이블카가 완공되면 지리산일대의 아름다운 경관을 한눈에 관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벌써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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