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 수익률' 이란 표현에 현혹 되지 마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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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펀드는 실적 배당형 상품으로 운용 실적에 따라 이익이 날 수도 있고 손실이 날 수도 있다. 따라서 자기 책임하에서 무리하지 않은 액수 내에서 투자해야 한다.

2. 자신의 투자 성향과 투자 기간에 따라 펀드 유형(주식형, 채권형 등)을 선택해야 한다. 고수익 고위험 선호형이며 장기 투자가 가능한 경우는 주식형 펀드가 바람직하다. 저수익 저위험 선호형이라면 비교적 안정적인 채권형 펀드나 ELS펀드 등 원금 보존 추구형 펀드가 적합하다.

3. 펀드의 수익률은 판매사(은행, 증권사)가 아니라 운용사의 실력에 의해 결정된다. 따라서 운용사의 과거 운용 실적과 해당 유형 펀드의 수익률 등을 미리 알아보고 펀드를 선택해야한다.

4. 이왕이면 운용 기간이 오래되고 규모가 큰 펀드가 운용의 안정성이 있다.

5. 주식형 펀드를 적립식으로 투자할 경우 매입단가 평준화효과(cost averaging)를 극대화하기 위해 매월 일정한 날 일정 금액을 납입하는 정액적립식 방식이 유리하다.

6. 같은 유형의 펀드라면 총수수료(판매수수료+운용보수)가 적은 만큼 수익을 더 가져갈 수 있으므로 수수료가 적은 것이 유리하다.

7. 가입하기 전에 환매수수료, 환매방법 등 투자설명서를 꼼꼼히 살펴보아야 한다.

8. 적립식 투자라면 월간 수익률 등 단기적 수익률에 연연할 필요가 없다. 주가가 떨어질수록 살 수 있는 주식수가 많아지므로 멀리 보면 펀드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기회이다.

9. 장기간 납입한 후 환매시점에 다가왔을 때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주가지수가 높은 수준이 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환매하는 것이 최종 수익률을 끌어올릴 수 있는 요령이다.

10. '예정 수익률'이나 '목표 수익률' 같은 표현에 현혹되지 말아야 한다. 펀드에는 예정된 수익률이란 없다. (도움말=자산운용협회)

(조인스닷컴 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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