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할인 판매 행사 후 매출 증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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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6면

제너럴모터스(GM)의 할인 판매 행사가 차량 판매 실적을 끌어올렸다고 월스트리트 저널(WSJ)이 20일 보도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인 파워 인포메이션 네트워크는 6월 1~9일 동안 GM의 미국 내 신차 시장점유율이 30.3%로 지난해 9월 이후 9개월 만에 30%를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이는 GM이 이달 들어 차량을 구입하는 모든 고객에게 2~3%를 할인해주는 캠페인을 벌인데 따른 것이라고 WSJ는 분석했다. WSJ가 입수한 내부자료에 의하면 이 기간동안 GM의 판매량은 한달전 같은 기간에 비해 14% 늘어난 반면 경쟁업체인 크라이슬러의 매출은 2%, 포드와 도요타는 1% 이상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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