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롱뇽·다람쥐등 남산공원에 방사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14면

서울시는 20일 남산의 자연 생태계 회복을 위해 산개구리와 두꺼비.도롱뇽 등 양서류 1만여마리와 다람쥐 50마리를 남산 공원에 집단 방사했다. 양서류는 4월 서울대공원에서 알을 채집해 인공증식,이날 올챙이 상태로 남산 공원내 연못 등에 풀었다. 다람쥐는 강원도 원주.홍천 등에서 잡아 길러왔다. (사진)

서울시 푸른녹지국 구아미 자연자원팀장은 "양서류 같은 생태계 먹이사슬의 하위 개체가 늘어나면 이를 잡아 먹는 육식 동물 등 상위 개체도 자연스럽게 늘어나 남산 생태계를 자연상태로 복원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경빈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