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윤권, 대학로 기습 게릴라 콘서트 열어…'나였으면' 떼창으로 일심동체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가수 나윤권(30)이 대학로 기습 게릴라 콘서트를 열었다.

20일 나윤권 소속사 측은 “지난 17일 저녁 대학로 한복판에 나윤권이 깜짝 등장해 길 가던 시민들을 놀라게 했다. 이날 나윤권은 사전 예고 없이 대학로에서 기습적으로 깜짝 미니 콘서트를 가졌다”고 밝혔다.

나윤권은 특유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대표곡 ‘나였으면’을 비롯해 신곡 ‘이프 온리(If only)’, 드라마 ‘상어’의 OST곡 ‘몇 날 며칠’ 등을 열창했다. 이에 갑작스런 등장에도 100여 명이 넘는 시민들이 순식간에 운집하며 그를 열렬히 환영했다. 특히 ‘나였으면’이 흐르자 시민들은 함께 후렴 부분을 따라 부르며 마치 팬미팅 현장을 방불케 했다.

게릴라 콘서트를 마친 나윤권은 “그동안 의도치 않게 신비주의 같은 이미지가 있었는데 이번 게릴라 공연을 통해 팬들과 가까이 호흡할 수 있어 좋았다. 앞으로도 제가 먼저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마련해 팬들과 더 가까운 곳에서 소통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은 나윤권은 최근 새 싱글 ‘이프 온리(If only)’를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나윤권은 오는 11월 8~9일 양일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개최되는 단독 콘서트 ‘재회’로도 팬들을 찾아간다. 현재 인터파크에서 티켓 예매가 진행 중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 케이튠이앤엠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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