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자던 외국인 돈 털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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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15일 함께 잠자던 남자손님의 옷을 뒤져 금품을 털어 달아났던 접대부 성명희씨(28·서울 금호동 4가321)를 절도협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성씨는 지난 10일 상오4시쯤 서울 이태원동 34의69 크라운호텔 514호실에서 같이 잠자던 인도인「아드와니」씨(48·무역업)의 옷을 뒤져 미화2백 달러·일화5만 엔·손목시계 등 모두 60여만 원어치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성씨는 14일 밤10시쯤 크라운호텔 앞길에서「아드와니」씨에게 발견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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