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제도를 없애고「페스티벌」형식으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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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올해부터 대한민국연극제의 운영방법이 크게 달라진다.
그 동안 경연의 성격을 띠고있던 연극제를 완전히 페스티벌 형식으로 바꾸며 이에 따라 특정연극에 주던 대상제도를 없애고 모든 참가극단에 대한 작품료를 70만원(현행50만원)으로 올렸다.
이밖에 부문별 개인상의 상금도 70만원으로 올렸으며 해외연수의 특전에서 제외시켰던 무대미술상수상자에게도 해외연수의 기회를 주기로 했다.
또 문화의 서울편중현상을 막기 위해 참가연극 가운데 1편을 골라 전국10개지방도시의 순회공연을 가지며 문예진흥원은 여기에 필요한 2천만원의 비용을 지원키로 했다. 올해의 연극제는 신청마감을 앞당겨 5월말로 하고 6월중에 초청 극단선정을 끝내며 8월중 연극제를 개최한다고 일정을 결정,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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