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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입니다' 문자 조심…안랩 "3분기 스미싱 문구, '택배 사칭' 36%"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스미싱·피싱 수법 분석해보니 … [사진 중앙포토]

 
올해 3분기 가장 많이 발견된 스미싱 악성코드 문구는 ‘택배 사칭’으로, 유형은 ‘뱅쿤(Bankun)’류인 것으로 나타났다.

안랩은 내부 집계 결과 올해 3분기 스미싱 악성코드가 총 2850개 발견됐다고 17일 밝혔다. 그중 ‘택배 사칭’이 전체의 36%로 드러났다.

청첩장, 돌잔치, 생일 초대장이 22%로 뒤를 이었다. 예비군·민방위 훈련, 기관 사칭 및 교통관련 스미싱 문구도 9월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유형으로는 정상 은행 앱을 악성코드로 바꿔 금융정보를 탈취하고 금전피해를 유발하는 ‘뱅쿤(Bankun)’류의 악성코드가 46.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문자메시지를 탈취해 결제 시도시 피해자가 알지 못하도록 하는 ‘SMS 스틸러’가 25%, 개인정보와 통신사 정보로 소액결제 피해를 일으키는 ‘체스트’가 0.8%를 차지했다.

안랩은 이러한 스미싱으로 부터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는 ▲문자 메시지나 SNS 내 URL 실행 자제 ▲모바일 백신을 통한 주기적인 검사 ▲휴대폰 시스템의 ‘알 수 없는 출처’의 허용 금지 설정 ▲스미싱 탐지 전용 앱 다운로드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영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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