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나루역 보타닉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 투자 성공 3박자 배후수요·교통·그린 프리미엄 다 갖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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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서울 마곡지구가 부동산 시장에서 화제다. 서울의 마지막 대규모 택지개발지역인 마곡지구는 2017년까지 LG사이언스 파크를 비롯한 이랜드, 롯데 등 국내 대기업과 이들의 관계 협력사 및 중소기업들의 입주로 16만5000여 명이 상주할 예정이다. 이마트, 신세계, 특급호텔 등이 특별계획구역에 들어선다. 하루 유동인구도 4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마곡지구에는 이러한 풍부한 배후수요로 투자자들이 대거 몰리며 상가, 오피스텔 등 투자상품이 연일 쏟아지고 있다. 일부 부동산 전문가는 이러한 공급과잉에 상황에서 성공적인 투자를 위한 방법으로 교통, 주거환경, 임대수요를 꼭 확인하라고 조언한다.

마곡지구 최고의 장점은 지하철 5호선, 9호선 공항철도(예정)가 관통하는 트리플 역세권이라는 점이다. 최근 9호선이 운행을 시작하면서 마곡나루역과 가까운 엠벨리 7단지 가격이 치솟았다.

지난 6월 입주한 엠벨리 전용면적 84㎡는 분양가 대비 평균 6000만~85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114㎡ 로얄층의 경우 1억5000만원 전후의 웃돈이 붙어 7억원 초반대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뿐만 아니라 올림픽대로, 남부순환도로와도 가까워 교통만으로도 투자가치가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주거환경도 괜찮은 편이다. 여의도공원(23만㎡)의 2배에 이르는 보타닉 파크가 마곡지구 중심에 조성된다. 또 특별개발구역이 계획돼 있다. 이 구역은 말 그대로 마곡 안에서 특별히 계획되는 구간으로 신세계몰, 이마트 등 각종 문화복합시설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하를 통해 상가와 역세권을 연결하는 이 특별계획구역은 제2의 코엑스가 될 수 있을지에 부동산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이런 이유 등으로 마곡나루역 보타닉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조감도)도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평균 6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보였으며 최고 경쟁률은 무려 25대 1에 달했다. 한국자산신탁이 시행하고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마곡나루역 보타닉 푸르지오 시티’는 마곡 유일의 3개 지하철역과 직접 연결되는 오피스텔이다.

지하 8층~지상 14층 1390실 규모의 대단지 오피스텔로 9호선 마곡나루역과 지하 2층에서 직접 연결된다. 남쪽으로는 중앙광장과 특별계획구역, 동쪽으로는 보타닉공원과 각각 연결된다. 입주시기도 기업들이 많이 입주하는 2017년 3월로 예정돼 있어 임대수요를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분양업체 관계자는 “주말엔 투자자들이 견본주택을 많이 찾는 바람에 직원들이 사무실에 있을 공간이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마곡지구 내 강서구청 예정부지에 있다. 도시철도 5호선 마곡역 1번 출구 약 300m 거리다. 오피스텔이 들어설 현장 바로 앞인 마곡나루역 9호선에서도 견본주택까지 셔틀버스를 운영 중이다. 분양 문의 02-5699-666.

황의영 기자 apex@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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