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년회의소 새회장 이홍경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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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오는 11월 국내에서 개최될 제37차 국제대회를 앞두고 JC(Jaycees·청년회의소)는 지금까지의 돈 있는 청년들의 집단이란 사회인식을 불식하는 것이 가장 급선무입니다.』
지난 16일의 금년 예산총회를 마친 선임 이홍경(40)중앙회장은 한국청년회의소 회원들의 이미지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이회장은 JC의 기본이념인 사회각계지도자양성과 지역사회봉사가 사회일반에서 잘못 이해되고 었으나 JC가 81년도에만도 농어촌보호운동, 무료유치원(전국7백여개)운영, 농번기 임시탁아소 설치운영등에 2억윈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만20∼40세사이의 청장년층을 회원으로 하고있는 JC는 모든 운영을 회원들의 회비에 의존한다.현재 회원은 3백4개조직에 2만명. 금년창립30주년을 맞는 한국청년회의소는 11윌에 전세계 84개국 5천여명의 국제청년회의소회원들을 국내로 초청, 제37차 세계대회를 개최할 예정.
이회장은 이번 세계대회를 계기로 86아시안게임, 88서울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이끌 지도자양성에 힘을 기울이겠으며「포드」전 미국대통령이나「키신저」전국무장관도 초청, 국제사회에서의 한국청년상을 재인식 시키겠다고.
작년12윌 정기총회에서 제31대JC중앙회장으로 선임된 이회장은 경기고와 미국시카고대를 졸업, 74년 JC에 가입했다.『미래에의 도전』『내일의 지도자들』등을 번역, 출간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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