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호 전 부인 이하얀, 딸은 “나보단 낫게끔 만들어야”…모성애 ‘눈길’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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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허준호의 전 부인 배우 이하얀(41)이 딸과 자신의 일상을 공개했다.

14일 방송된 EBS ‘대국민 화해 프로젝트 용서(이하 용서)’에는 배우 이하얀과 그의 어머니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하얀은 하나뿐인 딸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하얀은 “(어렸을 때) 항상 지겨울 만큼 혼자 있어야 하고 누군가를 기다려야 하는 걸 경험했기 때문에 내 딸이 나처럼 외로운 환경에서 자란다고 해도 나보다는 낫게끔 만들어가야 한다”며 각별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털어 놓았다.

딸 허정인 양은 이하얀에 대해 “(엄마는)얼마나 외롭게 자랐는지 아냐고(늘 말해요)”라며 “집에 가면 아무도 없어서 매일 텔레비전을 봤다고. 또 그 당시에는 텔레비전이 열두시만 되면 꺼졌대요. 텔레비전이 꺼지면 항상 이불 속에 들어가서 계속 있었다고. 매일 혼자였다는 이야기를 자주 했어요”라고 말했다.

한편 1990년대 활발히 활동했던 이하얀은 결혼과 함께 잠정적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배우 이하얀은 SBS 공채 4기 탤런트 출신으로 지난 2002년 배우 허준호와 결혼 6년 만에 이혼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이하얀’[사진 EBS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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