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자치구 아르바이트 대학생 2000명 모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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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여름방학을 맞아 서울시와 자치구가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대거 모집한다. 선발되면 주로 ▶행정보조 ▶전산자료 입력 ▶불법주차.불법광고물 단속 등의 업무를 맡는다.

총 500여명을 뽑는 서울시의 경우 서울 소재 대학에 다니거나 서울에 거주하는 대학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근무기간은 27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로 매일 6시간(오전 9시~오후 3시) 일하고 일당 2만5000원을 받는다.토요일 유급 휴일까지 따지면 월 75만원을 받는 셈이다.

구청 동사무소나 보건소 업무를 하게 될 자치구에는 각 구별로 주민등록이 된 학생이면 신청할 수 있다.모집인원은 구별로 30~120명 정도로 25개 자치구를 합해 1500여명이 넘는다.

성동구는 7일까지 1차 근무(6.20 ~ 7.29)와 2차 근무(7.18 ~ 8.29)로 나눠 모두 120명을 선발한다.중구는 13일부터 16일까지 120명을, 관악구는 13일부터 17일까지 100명을,서초구는 7일부터 10일까지 70명을 모집한다.

서울시 지망자는 10일까지 홈페이지(www.seoul.go.kr)를 통해 접수하면 되고 자치구 지망자는 각 구청 홈페이지에서 구청별 모집 내용을 찾아볼 수 있다.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 계층을 우선 선발하며 휴학생.제적생.방송통신대생이나 지난 겨울방학 동안 참여했던 학생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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