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흔들리면 "민족존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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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이범석신임대통령비서실장은 4일상오 본관으로부터 다른 비서관들의 사무실이 있는 비서실건물로 옮겨 새로 마련된 비서실장실에서 집무를 시작.
이실장은 이에 앞서 비서실장 이취임식겸 비서실 시무식에 참석, 『그간 겪은 경험과 현재의 상황으로 볼 때 제5공화국은 우리민족 최후의 기회며 무슨 이유든 간에 다시 흔들리면 민족의 존망이 걸려있다는 것이 나의 신념』이라며 『우리의 사명과 역사적 시점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되새겨 대통령을 잘 보필하자』고 당부.
유엔대사로 전임하는 김경원전비서실장은 『재임중 격동기에 안정회복과 질서재생, 그리고 무한한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대통령의 노력에 대과없이 보필한 것을 큰 행복으로 생각한다』고 이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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