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년회서 복매운탕먹고 1명사망·6명중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25일 하오3시30분쯤 서울오류동 오류시장안 충남식당에서 연말송년파티를 벌이던 친목계원 11명이 복매운탕을 끓여먹은후 7명이 식중독증세를 일으켜 인 강서병원으르 옮겼으나 회원중 서흥석씨(47·서울개봉1동190)는 치료도중 4시간30분만인 하오8시쯤 숨지고 나머지6명은 중태다.
친목계회장 이재복씨에 따르면 이날 상오4시쯤 송년파티를 하기위해 노량진수산시장에서 복어 2상자(약3백마리)를 사 자신이 경영하는 충남식당에서 복매운탕을 끓인후 소주를 마시며 놀았다는것.
이씨는 종업원이 매운탕을 끓이기전에 복어알을 미리 꺼내 북어껍질을 벗기고 독기가 있는 피를 빼낸후 양념을 하고 매운탕을 끓였다고 주장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