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봉에 크리스머스트리 점화|북녘에 평화통일념원 석주올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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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북한동포에게 성탄의 기쁨과 통일의 염원을 기원하는 대형 크리스머스트리가 18일하오5시30분 북녁땅이 한눈에 보이는 서부전선 최전방고지 애기봉정상에서 영악교회시온성가대와 해군해병9927부대 고적대의 찬송가 연주가 은은히 울려 퍼지는 가운데 불을 밝혔다(사진). 점등식에 참석한 해군장병과 관계자들은 높이 20m의 대형트리에 달러있는 5천여개의 오색등이 휘황찬란하게 일제히 밝혀지자 북녘망을 향해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기도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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