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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우의 서금요법] 여성생식기 염증엔 A2·F3 금봉·경탄 자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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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면

고려수지침학회에서는 매월 셋째 주 토요일마다 월례 학술집담회 및 사례 발표회를 연다. 지난달 20일에는 임혜영 학술위원의 특별 사례가 발표돼 관심을 끌었다.

 여성 상담자 중에는 생식기에 과민증 내지는 염증이 생긴 사람이 많다. 여름철이나 운동을 조금 심하게 하면 생식기 부근이 쓰리고, 가려우며 심지어 붓는다고 하소연한다. 약을 먹으면 그때 뿐이고, 재발한다. 약 때문에 위장장애도 생기고, 염증·대하증·냉증까지 보인다는 것이다. 이런 증상으로 고통스러운 경험이 있는 임 위원은 서금요법으로 증상을 개선했다.

 생식기 상응점을 찾아보면 A2번 주위에서 예민하다. 이때는 먼저 금침봉이나 압진봉으로 10~30회 간헐적으로 압박한다. 시간은 5~30분 정도. 이때 기마크봉은 자극이 약하므로 금봉(무색) 대형(인체에 무해한 특수금속으로 피부에 접촉되는 순간 혈액순환 조절에 도움을 준다. 20~30개의 뾰족한 돌기를 만들어 피부를 자극한다. 기마크봉 자극보다 매우 강력하다)을 A2 양손에 붙인다. 그리고 자궁 상응점인 A6와 생식기·자궁질환의 요혈처인 F6, 항염·진통·해열반응이 우수한 F3 치방(I38, H6, J7, G13)에 기마크봉 중형(또는 소형)을 붙인다.

 저녁에는 이상의 위치에 붙이고 자고, 낮에도 증상이 심하면 붙인다. 이를 1~3일 계속하면 증상이 개선된다. 혹시 재발이 잘 되는 사람을 위해 A1·3·5·8·12, F6에 온열자극을 주는 황토경탄(쑥에서 연기·냄새를 거의 제거해 탄으로 만든 뜸기둥)을 붙인다. 5~7장씩 1주일간 뜨면 여간해선 재발하지 않는다. 냉·대하증이 심하면 1~3개월 꾸준히 떠야 한다.

유태우 고려수지침학회장

 기마크봉 금봉보다 강력하며, 간접 전자자극 기구인 아큐빔Ⅲ의 전자빔이 있다. 염증성 질환에 매우 큰 도움을 준다. 위 증상이 잘 낫지 않는다면 아큐빔(-)도자 3~4개를 3~10분씩 접촉·조사한다.

유태우 고려수지침학회장 www.soojich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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