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하이라이트] 오피스텔 1390실 … 인근에 LG 11개사 입주 예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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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체가 몰리는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대단지 오피스텔이 들어선다. 대우건설이 B4-3블록에 짓는 마곡나루역 보타닉 푸르지오시티(조감도)다. 지하 8층~지상 14층, 전용면적 19~43㎡형 1390실 규모다. 지하 2층~지상 2층엔 상점 등 판매시설을 갖춘다.

 마곡지구는 상암DMC의 6배, 판교테크노밸리의 5배인 360여 만㎡에 이르는 대규모 신흥 개발지역이다. 주거시설 외에 일자리도 함께 들어서는 자족도시로 개발된다. LG전자·LG이노텍 같은 LG그룹 11개 계열사가 입주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코오롱·롯데·이랜드 등도 입주하기 위해 토지를 확보한 상태다. 입주가 예정대로 진행되면 연간 고용 유발효과가 18만여 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서울지하철 9호선·공항철도 환승역인 마곡나루역이 단지와 연결된다. 인근에 50만㎡ 규모의 마곡 보타닉공원이 조성돼 주거여건이 쾌적하다. 이 오피스텔은 원룸(전용 19~22㎡)과 투룸(32~43㎡)으로 구성된다. 평면이 11개 타입으로 다양하다. 남향 위주로 배치돼 있고 대부분 보타닉공원을 조망할 수 있다.

 업체는 관리비 절감에도 신경 썼다. 지역 냉·난방 시스템을 도입하고 옥상엔 태양광 패널을 설치한다.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실내 골프연습장·사우나·코인세탁실·취미실 등이 있다. 입주자를 대상으로 조식 서비스도 제공한다.

 분양가는 3.3㎡당 700만원 선부터다. 전용 22㎡형이 1억3000만원대다. 시행사인 MDM 최광일 과장은 “교통편이 좋은 데다 배후 수요가 풍부해 강서구나 양천구는 물론 강남권에서도 투자 문의가 온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지하철 5호선 마곡역 1번 출구 인근에 있다. 2017년 3월 입주 예정이다. 분양 문의 02-5699-666.

황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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