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뉴스] 검찰, 김혜경 418억 상당 재산 찾아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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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인천지검은 10일 418억원에 이르는 김혜경(52) 한국제약 대표의 개인재산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김씨는 유병언 전 청해진해운 회장의 재산 관리인으로 알려졌다. 김씨의 재산은 서울 강남과 경기도 용인·평택시 등지의 부동산 121건(287억원 상당), 한국제약과 아이원아이홀딩스 등 120억원 상당의 청해진해운 계열사 6곳의 주식 등이다. 검찰은 이중 상당 부분이 유 전 회장의 차명재산인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전날 김씨에 대해 26억원의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인천지법은 “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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