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86년까지 자급|농촌발전해야 전국민 단결가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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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산암=김옥조기자】전두환대통령은 8일 『주 자급자족문제는 우리의 안전과 번영을 가름하는 중요한 열쇠의 하나』라고 지적, 이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좁은 국토나마 알차게 개발, 농지를 확대하고 풍부한 농업용수의 개발등으로 농업기반을 확충하여 영농의 과학화·기계화를 도모하여 생산성을 높이는 길이 가능한 최선의 길』이라고 말했다.
전대롱령은 이날하오 전남 영암군삼호면나불리에서 열린 영산호준공식에 영부인 이순자여사와 함께 참석, 치사를 통해『이런 이유에서 정부는 7O년대 초부터 4대강유역에 대한 본격적인 농업개발사업을 추진해왔다』고 말하고 『이와 아울러 서남해안 대간척사업을 계획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농업용수 10개년계획도 추진해 나가 5차5개년계획이 끝나는 86년에는 주식의 자급을 기할것』이라고 밝혔다.
전대통령은 『참된 복지국가는 사회각계각층간·지역간·산업간의 균형적발전없이는 그 실현이 어렵다』고 지적,『공업에 못지않은 농업, 도시에 못지않은 농촌, 그리고 어느 직업인에도 못지않은 농민의 발전이 있어야만 모든국민의 행복과 단결은 비로소 가능할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대통령은 준공식에 이어 이여사및 정내혁국회의장과 영산호준공기념탑을 제막한뒤 방조대위에 마련된 도로의 개통 테이프를 끊고 치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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