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적인 맞춤법 실수 1위는 ‘감기 빨리 낳으세요’, 2위 ‘어의가 없어요’, 3위 ‘들은 예기가 있는데요’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사이트 알바몬이 한글날을 맞아 대학생 617명을 대상으로 맞춤법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충격적인 맞춤법 실수 1위는 ‘감기 빨리 낳으세요’로 26.3%를 차지했다.
이어 ‘어의가 없어요’(12.6%), ‘얼마 전에 들은 예기가 있는데요](11,7%)가 2, 3위에 올랐다. ‘저한테 일해라절해라 하지 마세요’, ‘이 정도면 문안하죠’, ‘구지 그렇게까지 해야 할까요?’가 그 뒤를 이었다.
설문조사 응답자들은 “인터넷, 메신저 등을 통해 접하는 맞춤법 실수 중 특히 거슬리는 실수가 있느냐”고 묻는 질문에 91%가 ‘있다’고 응답했으며 위에 거론된 맞춤법 실수를 꼽았다.
맞춤법 실수는 이성에 대한 호감도에 적잖은 영향을 미쳤다. 대학생 89.3%는 ‘호감도가 떨어진다’고 응답했다. 특히 여학생(92.9%)이 남학생(79.6%)보다 맞춤법에 더 민감한 반응을 나타냈다.
이해준 기자
[사진 알바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