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곤지등싸고 진통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내년4월 출범을 목표로 하고있는 프로야구는 앞으로 각팀의 연고지문제·선수확보와 아마와의 관계등의 복잡한 문제가 있어 많은 난제를 안고있다.
이 가운데 가장 진통이 예상되고 있는것은 연고지문제.
부산·경남을 연고지로 내정된 롯데는 전국을 판매망으로하는 롯데로서는 큰 어려움이 있다고 주장, 최종적인 결정을 12월2일까지 미루고있으며 충남·북을 연고지로 하게될 두산도같은 입장이다.
또 많은 선수들이 프로에 진출하게될 기존실업팀들도 팀존폐문제까지 걱정하고 있으나 현재로서는 기존팀이 그대로 존속될 전망이다.
한편 야구협회는 28일 국가대표 30명을 선발할 예정이어서 아마와 프로와의 조화가 또하나의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한편 MBC김병주관리이사는 『26일에 각팀의 대표가 참석하는 실행위원회를 소집할 계획이었으나 이같은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늦어지고있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