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법 고층거물 많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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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전국적으로 70평이상의 대형 무허가등 위법주택은 6백88채, 3백평 이상의 무허가등 위법 대형 건물은 4백5채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건설부가 24일 국회건설 위에 낸 자료에 따르면 무허·위법대형 건물이 제일 많은 곳은 서울로 70평 이상의 주택이 2백53채, 3백평이상의 건물이 l백6동이며, 공단이 많은 경남에 대형위법건물이 1백6채나 된다.
제주도는 위법 대힐 주택·건물이 전혀 없다.
한편 서울시내 상당수 고층대형건물이 설계 변경 또는 도시계획 시설 변경 등으로 위법 시설된 것으로 밝혀졌다.
건평 3백평 이상의 위법건물에 관한 자료에 따르면 무역회관의 경우21, 22, 23층의 3개층을 부당 시설했으며 남강빌딩 (서울중구무교동소재) 11층부터 20층까지를 무단시공 한 것으로 되어있다.
이밖에 이 자료가 밝힌 대형위법빌딩과 이에 대한 조치 내용은 다음과 같다. (팔호안은 조치내용)
▲동아빌딩 (서울중구서소문동) =8∼13층을 무단시공 (실제변경)
▲한국자동차 보험(중구초동) =11∼19층을 무단시공 (동)
▲을지병원 (중구을지노)=8∼11층을 무단시공(동)
▲상가아파트 (서대문구 배아현동)=5층 1천2백평을 무단시공(도시계획시실변경및 설계변경)
▲뉴서울호텔(중구태평노)=남의 대지사용 (매입후 합법화)
▲프라자호텔=국공유지27평침범, 도로33평 점용(1천만원 벌금 후 불하 및 도로 점용허가)
▲맘모스호텔 (동대문구 전농동)=철도청부지 1백54평 점용 (매입후 합법화)
▲경희대의료원=공원경개설 일부저촉, 1천2백18평무단시공 (도시계획시설변경후 합법화)
▲숭의학원 (중구예장동)=공원경계선저촉 (동)
▲한진빌딩(중구남대문노)=19∼23층 무단시공(설계변경)
▲프레지던트호텔 (중구을지노) =전교련대지소유권분쟁 (소송 종결 후 실비변경지치)
▲그레이스호텔 (용산구막강노)=9∼10층 무단시공 (설계변경)
▲금마빌딩 (종노구종노2가) =6층 무단시공 (설계변경)
▲유림물산 (영등포가리봉동) =5백평 무단시공 (주인허가)
▲동대문종합상가 (종로6가) =비상계단 및 소방시절미비(시정 조치 후 준공)
▲점포사무실 (용산구한강노)=1백65평 무단 시공(설계변경)
▲사법서사회관 (중구삼각동) =9, 10층 무단만 시공(대지매입후 설계변경)
▲세대빌딩 (중구회현동)=16층일부 무단시공(설계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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