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건 소에 전면군축제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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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워싱턴18일UPI·로이터=연합】「레이건」미대통령은 18일 소련에 대해 유럽과 전세계지역에 배치된 핵무기와 재래신무기의 대폭감축등 4개항의 새군축안을 제시하고 소련이 이를 수락하여『인류를 위한 거보』를 내디딜것을 촉구했다.
「례이건」대통령은 이날상오10시(한국시간 19일0시) 미국과 유럽에 TV로중계된 내셔녈프례스클럽에서의 주요외교정책 연설을통해 핵의 완전철거를 의미하는「0의선택」에 관한제의가 담긴 미국의 새로운 군축안을 소련공산당서기장「레오니드·브레즈네프」에게 보냈다고 밝히고 이제의를 소련이 수락할 경우 핵전쟁의 위협은 크게감소 될것이라고 말했다.「례이건」대통령은 이 서한에서
▲미국은 오는30일 열리는 제네바군축협상에서 소련이 SS20, SS4, SS5등 중거리핵미사일 철거에 동의할 경우 퍼싱Ⅱ및크루즈미사일 5백72기의 유럽배치계획을 취소할 것이며
▲가능한한 내년중에 미소쌍방의 전략무기의 실질적 감축을 위한 새로운 협상을 개시하고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와 바르샤바조약기구의 재래식무기를 보다 낮은 수준에서 형성화시킬 용의가있으며
▲일방의 오판에 의한 기습공격의 위험을 줄이기위한 새로운 회의를 개최하자는등 4개항을 제의했다고 밝혔다.「례이건」대통령은 자신의 이러한 모든제의가▲군사력의 실질적이고도 대폭적인 감축과▲유사한 무기에 대한 평등한보유한도 실정.
▲확인을위한 적절한 규정등 공정한 기반 위에서마련된 것이라고 지적하고미정부와 자신은 이같은 원칙을 토대로 군축혐상을 성취할 책임을 지고 있다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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