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 지식재산권에 국제 특허 첫 포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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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교수연구 부문은 국내·국제학술지에 게재한 논문, 연구비, 기술이전 수입액 등을 평가했다. 지난해까지 특허청에 등록된 특허·실용신안·디자인만을 집계했던 ‘과학기술 교수당 지식재산권’(10점)엔 올해 국제 특허가 포함됐다. 나날이 중요도가 높아지는 국제 특허를 출원·관리하는 대학 측의 노력을 평가에 반영해 달라는 요청을 받아들였다.

 논문을 점수화할 때는 그 논문이 실린 학술지의 영향력에 따라 1~3점의 가중치를 부여했다. 연구의 질을 반영하기 위해서다. ‘교수당 국제논문 피인용’ 지표의 조사대상 기간을 4개년(2010~2013, 지난해 3개년)으로 확대했다.

 국제화 부문의 지표 중 하나인 ‘전공 수업의 영어 강의 비율’은 올해 상한선을 낮췄다. 영어로 진행되는 강좌가 전체 전공 수업(제2 외국어 등 제외)의 20% 이상인 대학(24개교)은 모두 만점을 받았다. 학문의 특수성을 감안하지 않고 무분별하게 영어 강좌가 늘어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교수연구(총 100점)=계열 평균 교수당 외부지원 연구비(15), 계열 평균 교수당 자체 연구비(10), 인문사회체육 교수당 국내 논문(15), 계열 평균 교수당 국제학술지 논문(30), 계열 평균 교수당 피인용(10), 과학기술 교수당 지식재산권 등록(10), 과학기술 교수당 기술이전 수입액(10)

 ◆국제화(총 50점)=전임교원 중 외국인 교수 비율(15), 학위과정 외국인 학생 비율(6), 외국인 학생의 다양성(4), 해외 파견 교환학생 비율(10), 국내 방문 외국인 교환학생 비율(5), 전공 수업의 영어 강의 비율(10)

◆대학평가팀=천인성(팀장)·민경원·조혜경·김성탁·윤석만·김기환·신진 기자, 심송진·손영은 연구원 univ@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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