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나사장, 사주에 경영권을 물려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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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한국타이어의 대표이사사장 나웅배씨 (48) 와 대표이사 회장 조양내씨 (48)가 자리를 서로 맞바꾼다.
이같은 자리바꿈은 재계에서는 예를 찾아볼 수 없은 이례적인 것으로 국회 (민정의원)에 진출한 나씨가 국회에 전념키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따라서 한국타이어의 경영을 이끌어왔던 나씨는 경영2선으로 물러나 경영전반에 관한 자문만을 담당하는 한편, 사주 (오너)언 조씨가 경영을 주도하게 된다.
한국타이어는 6일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자리바꿈을 결정한다.
나씨는 국회예산결산위원회 제1분과 (기획원·재무부·상공부)위원장을 맡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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