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나푸르나남봉|국내최초로정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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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카트만두(네팔)AP=연합】3명의 한국산악인들이 지난달 25일 네팔중서부 히말라야산맥에 있는 애나푸르나남봉(해발7천2백73m) 등정에 성공했다고 네팔관광성이 2일하오 발표했다.
한국최초로 이산의 정상에 오른 한국인은 성균관대학교 재학생1명과 졸업생4명등 모두 5명으로 구성된 원정대의 한상국대장(33·사업)과 원명득대원(27·대우개발) 김창선대원(21·성대기계설계학과 3학년)등이며 셰르파「핀조」씨(41)도 이들과함께 정상에 오른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달25일 새벽 해발6천4백m에 있는 최종캠프를 떠나 이산의 북동면 루트를통해 정상에 올랐으며 정상에 태극기와 네팔기등을 꽂은뒤 약30분간 머물렀다.
애나푸르나남봉은 애나푸르나산군의 남서쪽에 위치, 주봉(8천91m) 팡봉(7천6백47m) 제3봉 (7천5백55m) 제4봉(7천5백25m)등 거대한 봉우리와 험준한 빙하의 계곡들로 둘러싸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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