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나벨' 전편 '컨저링'보다 더해…너무 무서워서 R등급? 얼마나 무서우면 '오싹'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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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나벨’ [사진 워너 브라더스]

2일 밤 12시 개봉하는 ‘애나벨’이 이날 오후 2시 기준 예매점유율 5위를 달리고 있다(영진위). ‘슬로우 비디오’, ‘제보자’, ‘마담 뺑덕’ 등 한국영화 화제작들과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 중인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메이즈 러너'에 이은 성적이다.

‘애나벨’은 인형에 얽힌 기이한 현상과 마주하게 된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공포영화로 ‘컨저링’의 1년 전 이야기를 다룬다. 미국에서 잔인하거나 성적인 묘사가 없음에도 강렬한 공포가 ‘너무 무서워서’ R등급을 받았다.

컨저링 인형 ‘애나벨’은 초자연현상전문가 워렌 부부가 ‘컨저링 사건’ 전에 의뢰 받은 기이한 사건의 주인공으로 이전 '컨저링'의 오프닝을 장식해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애나벨은 영화 중간에 워렌 부부의 딸 앞에 나타나 최강 공포를 선사했다. 외출 후 돌아오면 손발의 위치가 달라져 있고 원래 놓여있던 자리가 아닌 곳에 가 있거나 이상한 메시지가 적힌 종이가 발견되는 등 기이한 현상을 일으켰다. 인형 안에 악령이 들어간 것을 확인한 워렌 부부가 성수로 정화한 뒤 자신들의 오컬트 박물관에 절대 열지 마라는 경고문을 붙여 봉인했다.

지난 해 9월 개봉해 공포영화의 흥행사를 새로 쓴 ‘컨저링’에 이어 ‘애나벨’도 그 흥행을 이어갈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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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나벨’ [사진 워너 브라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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