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는 선공개곡 '소격동' 아역배우 김현수, 성유빈 출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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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42)의 정규 9집의 선공개곡이자 가수 아이유가 참여하는 ‘소격동’ 뮤직비디오에 아역 배우 김현수와 성유빈이 출연한다. 서태지컴퍼니가 공개한 뮤직비디오 스틸컷엔 난간 앞에 앉아있는 김현수의 모습과 80년대 교복을 입고 위를 올려다보는 성유빈의 모습이 담겨있다. 김현수는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SBS)에서 전지현의 어린 시절을 연기했다. 성유빈 역시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 영화 ‘역린’ 등에서 폭넓은 연기를 선보였다.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소격동은 서태지가 태어난 곳이다. 그의 고향이 주제가 된 만큼 이 노래는 복고적인 감성이 지배할 거란 관측이다. 서태지컴퍼니측은 “여자의 입장과 남자의 입장에서 바라본 80년대 소격동에서 일어난 슬프고 아름다운 이야기”가 주제라고 밝혔다. 이 곡은 먼저 후배가수 아이유(21)가 부른 버전이 2일 0시에 공개된다. 이어 10일 0시에는 서태지가 부른 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다.

김효은 기자 hyo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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