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 김의 남과 여] 보고만 있을 거야?

중앙선데이

입력

지면보기

394호 35면

Meat Packing District 2014 New York

여자는 남자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차에서 내려

트렁크에서 짐을 내린다.

이런 구두와 옷차림을 하고 어디로 가는 것일까.

나하고 일절 관계가 없는 사람들이지만

멋진 남녀만 보면 그들의 관계가 궁금해진다.

하지만 나는 묵묵히 셔터를 누를 뿐이다.

치명적인 매력에 매번 당하며.

케이티 김 사진작가. 패션계의 힘을 모아 어려운 이들을 돕자는 Fashion 4 Development의 아트 디렉터로 뉴욕에서 활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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