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 김원경, 이혜진 결선 진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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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경(24·삼양사)과 이혜진(22·부산지방공단스포원)이 2014 아시안게임 사이클 경륜 종목에서 결선에 올랐다.

김원은 1조 예선에서 종티엔스(중국)와 리와이체(홍콩)에 이어 3위로 골인해 6명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했다. 경기 초반 하위권에 머물던 김원경은 마지막 바퀴를 남기고 3위로 올라서 결승선을 통과했다. 2조에서 경기한 이혜진은 여섯 명 중 5위로 달리다 유도 오토바이가 빠지면서 선두로 나섰다. 마지막 바퀴까지 1위로 달리던 이혜진은 막판 무스타파 파테하 빈티(말레이시아)와 린 준홍(중국)에게 추월을 허용했지만 3위로 들어와 결선에 진출했다.

경륜은 기록을 따지지 않고 순위만 가리는 종목이다. 앞에 오토바이를탄 유도심판을 두고 선수들이 그룹을 지어 달리다 결승선을 600~700m 남겨두고 심판이 빠진 뒤 골인하는 순서로 순위를 결정한다.

인천=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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