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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 나눔바둑대회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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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을 좋아하는 시민들을 위한 ‘1004 나눔바둑대회’가 21일 세종대로에서 열렸다. 서울시 주최 ‘2014 서울 차 없는 날’ 행사의 하나로 열린 이 대회에는 이창호 9단, 이세돌 9단, 이효정 2단 등 프로바둑 기사 100여명과 시민 1004명이 참여했다. 박원순 시장과 홍석현 한국기원 총재,박지우 KB 국민은행장 대행 등도 참여했다. 박 시장은 이날 이창호 9단과, 홍 총재는 이효정 2단과 바둑실력을 겨뤘다.
한편 이날 오전 7시~오후 7시까지 차량이 통제된 이곳에서는 다양한 시민프로그램과 공연이 펼쳐졌다.
광화문삼거리~세종로사거리에 이르는 구간에는 ‘따뜻한 거리’라는 주제로 희망나눔장터, 특성화고등학교 소개ㆍ전시, 아트업 페스티벌, 업사이클링 마켓, 재활용 장터, 외국인 벼룩시장, 반려견 놀이터 등이 열렸다.
세종로 사거리~시청에 이르는 구간에는 ‘안전한ㆍ꿈꾸는ㆍ숨쉬는 거리’라는 주제로 재난재해체험, 풋살ㆍ농구ㆍ인공암벽ㆍ시민공연, 친환경자동차 전시 등이 이어졌다. 또 청계천로에서는 사회경제적 장터, 서울풍물시장, 자활장터, 제철ㆍ지역농산물 판매장터 등이 개최됐다.

글ㆍ영상 김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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