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원, 절친 신소율 “어릴 때 상처를 많이 받았다” 폭로… ‘남자는 다 늑대’?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배우 신소율(29)과 KBS 아나운서 정지원(29)의 친분이 공개됐다.

17일 방송된 KBS예능프로그램 ‘가족의 품격-풀 하우스’에는 배우 신소율과 KBS 정지원 아나운서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신소율과 정지원은 “스무 살 때부터 친구다”며 “신촌 레스토랑에서 아르바이트를 같이 하면서 친구가 됐다”고 밝혔다. 신소율은 “정지원이 아나운서가 돼 놀랐다. KBS에서 아나운서를 잘못 뽑았다고 생각했다”고 전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어 신소율은 “지원이는 스무 살 때 성격과 변한 게 없다”며 “다음 날 방송이 있는 것을 뻔히 아는데도 전화해보면 술을 마시고 있더라”고 폭로했다. 정지원 아나운서는 “원래 소율이도 나와 같은 성격이었다. 둘이 비슷한 게 많아서 친해졌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신소율이 일찍 데뷔한 후 상처를 많이 받은 것 같다”며 “남자는 다 늑대라면서 결혼을 안 해도 상관없을 것 같다고까지 얘기하더라”고 밝혔다.

이에 신소율은 과거 사기를 당한 사실을 고백했다. 신소율은 “스무 살 때 데뷔했다. 워낙 사람을 좋아했던 나인데 사기를 당했다”며 “소속사 문제로 두 번이나 사기를 당했고 소송 때문에 한창 활동해야 할 나이에 아예 연기를 못했다”고 설명했다. 신소율의 고백에 출연진들은 “사람에게 받은 상처는 사람에게 치유 받아야한다”며 위로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 KBS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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