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시조 백일장 장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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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중앙일보사주최 「중앙시조백일장」(삼화식품협찬)이 25일상오10시 서울경복궁 근정전앞뜰에서 열렸다.
백일장에는 전국각지에서 10대부터 60대까지의 학생·주부·직장인등 남녀3백56명이 참가하여 기량을 겨루었다.
영예의 장원은 일반부에서 홍승희씨(37·여·서울은평구녹번동80의15)가 『북악물들다』로, 학생부에서는 권애영양(17·광주수피아여고2년)이 『가을하늘』로 각각 차지했다.<장원인터뷰3면>
백일장은 8명의 심사위원(위원장 이태극교수)들이 상오10시정각 일반부에 『북악 물들다』『한강』등 2개시제를, 학생부에 『가을하늘』『고궁』등 2개시제를 발표, 그중 1개를 선택하여 시를 짓게했다.
심사위원들은 일반부에서 장원한 홍씨의 작품이 시상이 뛰어나고 언어구사가 훌륭했다고 평했다.
홍씨는 한국시조시인협회에 의해 기성문인으로 대우받게 된다.
하오3시10분에 열린 시상식(시상 본사최종율논설주간)에서 입상자들은 소정의 고료(일반부장원 50만원·차상 30만윈·차하 20만원·입선 5만원, 학생부장원 20만원·차상 15만원·차하 10만원·입선 2만원)와 협찬한 삼화식품의 종합선물세트를 부상으로 받았다.
입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대학·일반부 ▲장원=홍승희(37·서울)▲차상=송은숙(충남대1년)▲차하=박상훈(27)▲입선=라기주(20·전남광주시)이재호(33·경기도고양군)이상섭(40·경기안양시)이상수(22·대구시)이국헌(53·전남성평군)
◇중·고등부 ▲장원=권애영(광주수피아여고2년)▲차상=윤성호(부산공고2년)▲차하=임대현(부산공고1년)▲입선=정완택(성남시풍생고교2년)송민석(서울대원고교2년)임남수(서울성동고교2년)이미송(광주동신여고2년)고강훈(서울기계공고3년)▲단체상=부산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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