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퍼드에 물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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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안양】7일밤 11시30분쯤 경기도 안양시 호계동58 조충호씨(30)의 아들 한기군(5)이 집마당에서 자기집 2년생 셰퍼드에 물려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아버지 조씨에 따르면 한기군을 집에 혼자 남겨두고 이웃집에 잠깐 다녀와보니 집대문에 매어둔 셰퍼드가 피투성이가 된 한기군의 머리와 얼굴 목 등을 마구 물어듣고 있더라는 것이다. 이 셰퍼드는 사고 직후 가족들에 의해 박살됐다. 【엽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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