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루 따러간 20대회사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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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친구들과 함께 산머루를 따러갔던 강원도 동해시 동호동 5통2반 유성한씨(23·빙그레 동해대리점 직원)가 바위틈에서 10년생 산삼 2뿌리를 캐내 횡재.
유씨는 지난 3, 4일 연휴를 맞아 친구 5명과 20㎞ 떨어진 백봉령중턱에 놀러가 산머루를 따다 지쳐 바위에 혼자 앉아 있는데 5m쯤 떨어진 바위 그늘에 이상한 풀잎이 보여 혹시나 산삼이 아닌가 하고 캤다는 것.
유씨는 더덕뿌리인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며 아무렇게나 들고 내려와 마을 노인들에게 물어본 결과 산삼이었다는 것.
유씨가 캔 산삼은 길이2O㎞, 직경 1㎞로 한약종상들은 한뿌리에 1백만원은 쉽게 받을 수 있다고.
【동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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