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렘 태국수상 11월8일 방한|4흘간 체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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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프렘·틴술라논다」태국수상이 오는 11월8일부터 10일까지 3일동안 남총석국무총리초청으로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한다고 외무부가 6일 발표했다.
「프렘」수상은 방한기간중 전두환대통령을 예방하며 남총리와 양국총리회담을 갖고 양국관계강화 및 통상·투자증진방안과 양국극동관심사를 협의할 예정이다.
이번 방한에는 「시디」외무장관, 「솜마이」재무장관, 「추안」상무장관, 「술리」수상실 장관등 21명이 공식 수행한다.
「프렘」수상의 방한 중 외무·재무·상무장관은 우리나라 관계장관들과 개별회담을 가질 예정이며 「프렘」수상은 우리나라의 새마을운동현장도 돌아볼 예정이다.
◇태국개황 (80년도기준) ▲인구 4천7백20만 ▲면적 51만4천평방㎞ ▲정부 및 정부형태 입헌군주국에 내각책임제 ▲종교 불교(95%) ▲1인당 국민소득 6백60달러 ▲수출 67억달러 ▲수입 96억달러
◇한국과의 관계
▲50년 한국전참전(4천명) ▲58년 공사급외교관계 ▲60년 상주대사관 ▲66년 박정희대통령·67년 「타놈」 수상, 정일권총리, 77년 「타닌」수상 상호방문 ▲대한수출 9천1백만달러, 수입1억6천5백만달러 ▲교민6백81명 ▲대북괴관계 75년 외교관계 수립(상주대사관 개설 못하고 80년 통상대표부만 개설)
또한 이번「프렘」수상의 방한은 한국이 북한의, 태국이 베트남의 무역위협을 가장 실감하고있는 나라들인 만큼 지난번 전대통령의 방태때의 공동성명에서도 명백히 된 바 있는 동북아와 동남아안보의 연계성을 재확인, 반공에 대한 공감대의 확대에 새로운 계기가 될 것 같다.
이번 한태수뇌회담은 우리의 「1·12」·「6·5」제의에 대한 태국의 지지가 재천명될 것은 물론이고 양국의 상호보완적 경제협력의 필요성이 재강조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태국은 대한무역역조시정을 위한 수입확대와 자기들의 5차5개년 계획에 대한 자본등 한국의 적극적인 참여를 희망해 울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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