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예보 정확해진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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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한라산에 기상레이다가 생긴다
정부는 기상업무개선 5개년계획(82∼86년)을 확정하고 주요사업으로▲한라산기상레이다신설▲전국30개유인등대에 기상관측시설▲완도와 안동에 측후소설치▲제주▲광주에 고층기상관측대 설치등을 확정했다.
한라산에 기상레이다가 생기면 앞으로 태풍의 진로를 지금보다 정확히 예보할 수 있으며 남지나해를 통과하는 선박에 대한 기상예보도 개선되게된다.
제주와 광주에 신설하게 될 고층 기상관측망은 상층의 기류움직임을 파악할 수 있어 지상의 기상예보가 좀 더 정확성을 띠게 된다.
특히 유인등대의 기상관측장치설치는 지금까지 기상관측의 사각지대였던 도서연안의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와 연안선박의 어업활동에 큰 도움을 주게된다.
이 사업을 위해 정부는 공공차관 1천만달러를 들여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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