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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국립공원 대피소·야영장 추첨신청 16일부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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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국립공원 대피소·야영장을 이용하려면 16~23일 추첨 신청을 해야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 여름성수기에 도입한 이용객 추첨제를 이번 가을성수기(다음달 16일~11월16일)에도 확대 적용한다고 14일 밝혔다. 추첨신청은 예약통합시스템(reservation.knps.or.kr)으로 받으며 23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당첨자에게는 휴대전화 문자(SMS)로 개별 통보도 한다.

대상시설은 지리산(장터목·세석·벽소령·로터리·연하천·노고단)·설악산(중청·희운각·수렴동·소청·양폭)·덕유산(삿갓재)의 대피소 12곳과 지리산(백무동·소막골·내원)·한려해상(학동)·설악산(설악동)·내장산(내장·가인)·가야산(치인·삼정·백운동)·덕유산(덕유대)·주왕산(상의)·태안해안(학암포)·다도해해상(팔영산)·치악산(구룡·금대)·월악산(닷돈재·송계)·소백산(삼가·남천)·월출산(천황사)의 야영장 21곳이다.

국립공원 대피소·야영장은 지난해까지 인터넷 선착순 신청으로 이용자를 결정했다. 하지만 일부 산악회가 예약을 독점하는 등 과도한 예약 경쟁이 문제가 돼 올 여름 처음 추첨제가 도입됐다.

공단은 가을 성수기 추첨 신청이 미달되거나 당첨자가 이용을 취소한 대피소·야영장 잔여석은 이전처럼 선착순 방식으로 예약을 받는다고 밝혔다. 다음달 1일(대상 기간 다음달 16~31일)과 15일(대상기간 11월1~16일)부터다. 각각 대피소는 오전 10시, 야영장은 오후 2시부터 예약이 시작된다.

김한별 기자 idsta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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