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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동아실크 창업 … 한국 섬유산업 일군 주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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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한국 섬유산업을 일군 이광수(사진) 전 대한모방 명예회장이 별세했다. 90세. 평북 의주 출생으로 1947년 월남했다. 서울에서 형제들과 포목업에 종사하면서 사업 기반을 다졌다. 이후 50년대 동아실크·대한모방 등을 잇따라 창업하면서 한국 섬유산업에 뛰어들었다. 91년에는 자동차 에어컨 등을 만드는 대한칼소닉을 설립해 자동차부품 사업을 시작했다. 서울 신일중·고교와 서울사이버대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신일학원을 세우는 등 육영 사업에도 이바지했다. 유족으로 부인 윤정희씨와 아들 세일(대한칼소닉 회장)·세호(엑큐 대표이사)씨, 딸 혜순·혜선·혜숙·혜주·혜란씨, 사위 지청(고려대 명예교수)·박건우(캐나다 거주)·김성희(KAIST 명예교수)·한정수(경희의료원 정형외과 교수)·김병규(아모텍 회장)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13일 오전 7시. 02-3010-2230.

위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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