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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미수출 쇠고기에 캥거루고기를 섞어 호주 수출상에 단금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말고기를 쇠고기에 섞어 미국에 수출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있는 호주의 프로프리즈사의 쇠고기 샘플에서 이번에는 말고기 뿐만 아니라 캥거루고기까지 발견되어 말썽.
「피터· 넉슨」호주1차산업상은 21일 수사당국이 프르프리즈사의 수출용쇠고기 1백상자를 압수, 조사중이라고 말하고 현재 조사완료된 25개 상자가운데 24개상자에서 말고기, 16개상자에서 캥거루고기가 발견됐으며 쇠고기가 포함된 상자는 5개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닉슨」산업장은 또 프로프리즈사가 멜번 도살장에서 연방정부의 의례적인 검사를 받은 후 쇠고기를 말고기와 캥거루고기로 바꿔치기 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프로프리즈사에 대해 수출사기혐의로 벌금을 당초의 1천1백50달러에서 11만5천달러로 대폭인상 하겠다고 밝혔다.
호주의 캥거루고기는 일부가 서구에 식용으로 수출되고 있으며 주로 애완동물먹이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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