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성북동 고지대 370만평 상수도 공사비 정액제서 제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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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서울시는 20일 평창동 산6의7 평창 단지 일대 2백79만5천평과 성북동330 대교단지일대 9만평등 시내 고지대 집단 고급주택가 2곳의 3백70만평을 상수도공사비 정액제에서 제외되는 특정지역으로 고시했다.
이는 ▲평창 단지가 해발1백25m ▲대교단지가 1백10m이상의 고지대이기 때문에 새로 수도를 놓으려면 가압장과 배수지시설 등 많은 시설비가 추가로 들기 때문이다.
시는 그러나 수요자가 이들 추가시설비를 부담할 경우 신규급수공사를 해주기로 했다.
또 이 지역은 지하수가 풍부하고 수질이 식수로 사용하기에 적합하기 때문에 지하수를 식수로 쓰겠다면 주택신축허가를 내주기로 했다.
평창·구기·부암·신영·홍지동 일대인 평창 단지는 1천8백여 가구가, 대교 단지는 90여가구가 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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