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엔 수상운수업이 짭짤했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지난해에 운수업 가운데 가장 재미를 본 업종은 수상운수업이며 육상운수업 중에서는 시내버스인 것으로 밝혀졌다.
5일 경제기획원이 발표한 80년도 운수업센서스에 따르면 수입증가율은▲수상운수업이 89%▲항공운수업이 56.8%▲육상운수업이 33%이며 전운수업 평균은 47.7%였다.
전운수업의 수입총액은 4조5천6백5억원. GNP의 약13%.
육상운수업중에는▲택시가 8천1백87억원(증가율 35%)▲시내버스는4천3백16억원(57%)▲노선 및 구역화물은 5천3백87억원 (10.3%)▲철도 2천8백16억원(34.9%)▲시외버스 2천7백46억원(40.6%) 등이다.
수상운수업의 수입액은 1조1천1백54억원, 항공운수업은 5천2백3억원.
조사대상 운수업체수는 5천l백90개소이며 여기에 근무하는 종업원 수는 41만6천2백60명으로 업체와 종업원은 전해에 비해 거의 늘지 않았으나 인플레로 위험만 많이 늘었다.
차량대당수입으로는 고속버스가 가장 높아 1년중 대당 7천1백24만원의 수입을 올렸고▲컨테이너화물차가 대당 3천3백98만원▲시내버스 2천9백78만원▲시외버스 2천8백25만원▲전세·관광버스가 1천8백83만원을 올렸으며▲택시는 1천3백6만원▲용달차 6백78만원으로 불황을 겪었다.
영업용 차량 중, 제일 대수가 많은 것은 택시로 6만2천6백90대 (42.9%)였고 노선 및 구역화물차가 3만9천19대 (26.7%) 용달차는 1만4천5백56대(10%)시내버스가 1만4천4백92대 (9.9%)였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