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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IS지도부 공습 천명…"테러단체 해체시킬 것"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지난 1일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서 남쪽으로 170㎞ 떨어진 지역.

어디선가 미군 무인기들이 나타나 차량 한 대에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이슬람 무장세력 알샤바브의 지도자 고다네가 타고 있다는 첩보를 받고 출동한 겁니다.

미사일은 정확히 명중됐고, 고다네의 사망 사실이 오늘(6일) 최종 확인됐습니다.

알샤바브는 알카에다와 연계된 극단주의 단체로 지난해 케냐 나이로비 쇼핑몰 테러를 주도할 정도로 아프리카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갖고 있습니다.

이번 작전은 무인기가 적 지도부 제거에 효율적이라는 점을 재확인시켰습니다.

그 점에서 지상군은 투입하지 않으면서 IS를 무력화시키겠다는 미국의 계산에 들어맞습니다.

[존 커비/미 국방부 대변인 :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알샤바브는 물론, 미국의 이익을 위협하는 테러단체들을 해체시킬 겁니다.]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번과 똑같은 방식으로 IS지도부를 추적하겠다고 밝혀 다음 공습 목표임을 명확히 했습니다.

무인기의 성능이 갈수록 향상되면서 미군의 군사작전도 더 정교해지고 파괴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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