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귀성길 대체로 원활…오후 5시 이후 혼잡 예상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앵커]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오늘(5일) 본격적인 귀성행렬이 시작됐습니다. 이 시각 현재 교통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강신후 기자, 오후가 되면서 고속도로 차량이 많이 늘었다면서요?

[기자]

네, 오전부터 조금씩 증가하고 있던 귀성 차량이 오후가 되면서 더 늘어나고 있지만, 차량들은 여전히 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영동고속도로와 서해안 고속도로 일부 구간에서는 정체가 시작되는 곳도 있지만, 대체로 원활한 모습입니다.

하지만 늦은 오후가되면 정체구간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도로공사는 퇴근 차량이 몰리는 오후 5시와 7시 사이에 고속도로 정체가 가장 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지금 서울에서 출발하시면 요금소 기준으로 부산까지 5시간, 대전까지 2시간 30분, 광주까지는 4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추석 연휴 귀성길은 추석 이틀 전인 6일 오전, 귀경길은 추석 당일인 8일 오후에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서울역과 고속버스 터미널, 공항은 지금 어떤 상황인가요?

[기자]

네, 추석 연휴가 내일 시작되는데 미리 고향으로 내려가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서울역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행선 열차는 매진됐고, 입석표는 약간의 여유가 있습니다.

오늘 하루동안 전국에서 열차를 이용해 47만여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고속버스터미널도 오전부터 북적였는데요, 부산행의 경우는 오늘 내일 차편은 거의 다 매진된 상황입니다.

긴 연휴를 맞아 외국으로 여행을 떠나거나 항공편으로 고향을 찾는 이들이 몰리면서 공항도 붐비고 있습니다.

인천국제공항은 오늘부터 추석연휴 이튿날인 11일까지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이 44만여 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온라인 중앙일보 ·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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