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협박녀들, 혐의 인정…50억 요구한 이유 알고보니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배우 이병헌(44)에게 돈을 요구한 20대 여성들 중 한 명이 걸그룹 글램의 멤버 다희(20)로 확인된 가운데 영상 여부에 관심이 모아졌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다희는 지인의 소개로 모델 친구와 함께 이병헌을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다희는 사석에서 촬영한 이병헌의 음담패설 영상을 빌미로 거액의 돈 50억원을 요구하며 협박했다.

이병헌 소속사 측은 “현재 사건에 대해 수사 중이며 이들은 아는 동생의 지인으로 알게 된 여성들로 협박 사실도 인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경찰은 다희의 집에서 그들을 긴급 체포, 압수 수색해 관련 영상이 담긴 노트북과 휴대전화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중 두 사람은 협박 혐의를 모두 인정, 50억원을 요구한 이유에 대해서는 “이병헌이 세계적인 스타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경찰은 공갈미수 혐의로 두 사람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 글램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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